오늘의 교재는(도?) '청춘불패'(9월 10일 방송)입니다. 홍고추를 먹고 매워하는 카라 하라구와 f(x) 빅토리아씨 모습이 최고였습니다. 너무 웃겨~. (그리고 귀여워~)
그런데 그 장면에서 제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넉살 좋은 하라~구". 넉살... 이게 뭐예요? 좋은 건가요?
사전에서 낱말의 뜻을 찾아서 놀랐습니다. 좋은 거 아니잖아요?
한국의 '토모다치'가 '넉살'의 어원과 유래, 그리고 다른 비슷한 표현등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군요~. 재미있군요~.(항상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넉살 좋은 하라구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넉살 좋은 니가 좋아"라든가 "넉살이 좋은 편이세요"라고 검색해 봐도 그런 글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역시 안 좋은 표현인 것 같네요 ^^;
"넉살 좋은 하라~구"
청춘불패, 10 Sep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Website : http://www.kbs.co.kr/
*여러가지 표현
넉살 : ずぶとさ, ずうずうしさ, ふてぶてしさ, 厚かましさ
넉살(을) 떨다 : ずうずうしくふるまう
넉살(을) 부리다 : ずうずうしくふるまう
"넉살 좋게 앞에 나선다" (부끄러운 기색이 없다) / (臆面もなく) しゃしゃり出る
"능글맞은 태도" (좀 음험한 느낌이 있다) / ふてぶてしい態度
"놈의 뻔뻔스러움에는 어이가 없었다" (낯가죽 두껍다) / やつのずうずうしさにはあきれた
2 comments:
"넉살 좋다" 라는 말은, 굳이 따진다면 나쁘다기 보단 좋은 뜻이라는 느낌입니다.
"넉살을 떤다" 라든지 "넉살 부린다" 라는 말은 거의 쓰질 않는 듯 하고요.
@Anonymous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
'넉살 좋다'라는 말의 뉘앙스와 용법을 알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실은 사전에 올라 있는 일본어 역어가 모두 다 남을 칭찬하는 말이 아닌 거예요 ^^;;;
좀더 적절한 역어가 필요한 것 같아요... ㅠㅠ
저는... 넉살 좋게 서투른 한국말로 블로그를 쓰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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