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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12

사이가 좋구나~ ㅎㅎ

이번주도 청춘불패2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좀...


"외국에 계셔가지고..."

가지다 : 
[Ⅱ]「보조동사」
((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어 가지고’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의 결과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또는 그럼으로써 뒷말의 행동이나 상태가 유발되거나 가능하게 됨을 나타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쥐도 수지도 모르게"

쥐도 새도 모르게 :
[관용구] 감쪽같이 행동하거나 처리하여 아무도 그 경위나 행방을 모르게.
(표준국어대사전)



"모전여전"

모전여전... 잘 모릅니다... ㅠㅠ



"예원이 찜했던 그 분..."

찜하다 :
「동사」
【…을】
(속되게)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자기의 것으로 하다.
(표준국어대사전)



"새침데기"

새침데기 :
[--떼-]「명사」
새침한 성격을 지닌 사람.
(표준국어대사전)


그리고 써니와 엠버. 둘이 늘 사이가 좋구나~ ㅎㅎ






근데 이번회 방송에서의 써니는 어쩐지 너무 외로워 보였어요.... ㅠㅠ 써니야 힘내요!!!.


캡쳐짤 : KBS2 청춘불패2

Jan 11, 2012

빈익빈 부익부

지난주 청춘불패2를 보면서 배운 말.



"안 익은 것 치곤 맛있어요"

【치고】 「조사」
((체언 뒤에 붙어))
「1」‘그 전체가 예외 없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흔히 부정을 뜻하는 말이 뒤따른다.
「2」‘그중에서는 예외적으로’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표준국어대사전)




"애써 퍼담은 소똥 엎어서"

 "퍼담"이 뭘까 했는데 "퍼 담다"인 것이군요. ("푸다"라는 말은 좀 어렵다 ㅠㅠ)




"이 세상은 빈익빈 부익부야"

수, 순규야... 그런 말 하지마세요... ㅠㅠ




"잠자는 할매의 코털을 건드리지 마라!"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지 마라 라는 속담이 있는군요 ㅋㅋㅋ




"'철자까지' 뭐예요?"

【철자(綴字)】 [-짜] 「명사」『언어』

자음과 모음을 맞추어 음절 단위의 글자를 만드는 일. ‘ㄱ’과 ‘ㅏ’를 맞추어 ‘가’를 만드는 것 따위이다.
(표준국어대사전)

그 따위인가.

캡쳐짤 : KBS2 청춘불패2

Sep 27, 2010

조금 상냥한 명령(?) "~て おやり"

[일] この水をゆっくりかけておやり
[한] 이 물을 천천히 끼얹어 ????

미야자키 하야오감독님의 애니메이션 영화 '모노노케 히메' 중의 대사입니다.

"~て(/で) おやり"는 "~て(/で) やる( =[남에게 뭔가를 해]주다)"의 정중한 명령 표현인 "~て(/で) おやりなさい"에서 "なさい"를 생략한 꼴입니다. 말의 의미는 단순하지만 왜 그런 꼴이 되는가 일본 사람에게도 문법적으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용주' 니콜 (카라)
영웅호걸, 1 Aug 2010 Broadcasting (C) SBS 2010 All Right Reserved.


어디에서 시작할까 ^^;;; 우선 'おやり'의 'お'부터... 'お(/ご)'는 명사나 동사의 연용형, 일부 형용사 앞에 붙는 접두사고 이게 붙으면 공손한 말이나 존경어가 되네요. *일부 동사는 연용형 꼴로 명사화됩니다. (예) 走る(달리다) --> 走り(달리기), 笑う(웃다) --> 笑い(웃음)

그래서(?) 'おやり'의 'やり'는 동사 'やる'의 연용형입니다. 'やる'는 용법가 많이 있는 말이라서 외국 사람에게는 조금 사용하기가 어려운 단어일지도 모르겠네요. "~て(/で) おやりなさい"의 경우의 'やる'는 한국말의 '(남에게 뭔가를 해) 주다'와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NAVER 일본어 사전 : やる

[やる(야루)]... ラ행 5 단 활용
未然形(미연형) - やら(야라)
連用形(연용형) - やり(야리)
終止形(종지형) - やる(야루)
連体形(연체형) - やる(야루)
仮定形(가정형) - やれ(야레)
命令形(명령형) - やれ(야레)

라행 5 단 할용은 "ら/り/る/る/れ/れ(라/리/루/루/레/레)"라고 암기합니다. 역시 프레이즈로 만드면 외우기 쉽네요 ^^

未然形(미연형) - やらない (야라나이) / 주지 않다
連用形(연용형) - やります (야리마스) / 줍니다
終止形(종지형) - やる (야루) / 주다
連体形(연체형) - やるとき (야루토키) / 줄 때
仮定形(가정형) - やれば (야레바) / 주면
命令形(명령형) - やれ (야레) / 주어라






'용주' 니콜 파이팅!
영웅호걸, 12 Sep 2010 Broadcasting (C) SBS 2010 All Right Reserved.


"~て(/で) おやりなさい"의 'なさい'도 설명해 보겠습니다. 'なさい'는 'なさる'의 가장 정중한 명령 표현인 'なさいませ'의 준말입니다. 동사 'なさる'는 'する(하다)'의 존경어이고 보조동사로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なさる(나사루) / ~(으)시다
~なさい(나가이) / ~(으)세요 ; ~아(/어)(라)
~なさいませ(나사이마세) / ~(으)십시오

--> NAVER 일본어사전 : なさる

[なさる(나사루)]... ラ행 5 단 활용
未然形(미연형) - なさら(나사라)
連用形(연용형) - なさり(나사리)
終止形(종지형) - なさる(나사루)
連体形(연체형) - なさる(나사루)
仮定形(가정형) - なされ(나사레)
命令形(명령형) - なされ(나사레), なさい(나사이)

'やる(야루)와 같은 '라행 5 단 할용이라서 "ら/り/る/る/れ/れ(라/리/루/루/레/레)"라고 암기합니다. 다만 'なさる'의 명령형은 두 가지 있습니다. "なされ"는 예스러운 말씨고 일상회화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なさいませ'의 준말인 'なさい'가 일반적인 명령 표현입니다.

未然形(미연형) - なさらない (나사라나이) / 하시지 않다
連用形(연용형) - なさります (나사리마스) / 하십니다
終止形(종지형) - なさる (나사루) / 하시다
連体形(연체형) - なさるとき (나사루토키) / 하실 때
仮定形(가정형) - なされば (나사레바) / 하시면
命令形(명령형) - なされ (나사레) , なさい(나사이) / 하세요, 해요, 해, 해라

자, 아마 여기부터가 중요합니다 ^^; 동사 'なさる'는 존경어니까 "(お/ご) ~ なさい"는 본래 윗사람에게 대해 명령하는 말투입니다. 하지만 너무 직접적이고 느낌이 강한 말씨 때문에 실제로는 "お休みなさい(안녕히 주무세요)", "お帰りなさい(어서 오세요, 어서 와요)" 등 관용 표현 이외엔 윗사람에게 대해서는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공손한 명령 표현입니다. *윗사람에게 명령(의뢰)할때는 "(どうぞ/どうか) 존경어화돤 동사 + (て)ください" 라는 표현이 가장 잘 사용됩니다.

그런데 아랫사람에게 명령한다면 본래 존경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네요. 그래서 특히 친한 사이에서는 'おやり'와 같이 'なさい'를 생략한 "お(/ご) + 동사의 연용형"의 꼴의 말씨가 가끔 사용됩니다. 어조나 상황을 따라서 뉘앙스가 바뀌는 표현이라서 번역할 때는 조금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단해요 니콜!
영웅호걸, 19 Sep 2010 Broadcasting (C) SBS 2010 All Right Reserved.


'모노노케 히메'의 대사 "この水をゆっくりかけておやり"를 번역해 보니... 저는 아직도 한국말 뉘앙스의 차이가 잘 모르겠어서... "(네가 그사람에게) 이 물을 천천히 끼얹어 줘(/주세요/줘요/줘라)", 또는 "(네가 그사람을) 이 물로 천천히 씻어 줘(주세요/줘요/줘라)".

어느 것이 더 적절할까... 아마 이 경우의 "おやり"에는 친한 느낌이나 그사람에 대한 동정의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Sep 22, 2010

추석의 '名月(めいげつ)' / 탁음과 비탁음

한국말의 발음은 뉘앙스가 풍부하고 아마 그 때문에 한국 분은 일본 사람보다 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게는 한국말을 알아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좀 전에 '토모다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본어의 '鍵(かぎ : 열쇠)'의 발음이 '카기'가 아니라 '캉이'라고 들렸다. 저는 놀랐습니다.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았지만 확실히 'かぎ'의 발음은 '카기'보다 '캉이'에 너무 비슷합니다. 일본말의 발음은 단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녀시대 티파니, 효연, 태연 "헤... 벌... 쭉..."
우리 결혼했어요, 26 June 2010 Broadcasting (C) MBC 2010 All Right Reserved.

서현, 제시카 "아휴... 하이그..."
우리 결혼했어요, 1 Mar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실은 일본어의 が行(が행 : が, ぎ, ぐ, げ, ご)의 소리에는 탁음(濁音, だくおん)과 비탁음(鼻濁音, びだくおん), 두 가지의 발음 방법이 있습니다. 비탁음이란 탁음의 자음을 발음할 때 코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를 가리킵니다. 비음은 한국말에도 있네요( ㄴ, ㅁ, ㅇ).

が행
탁음 : が, ぎ, ぐ, げ, ご (가, 기, 구, 게, 고)
비탁음 : が, ぎ, ぐ, げ, ご ≒ (ㅇ아, ㅇ이, ㅇ우, ㅇ에, ㅇ오) *한 글자로서 단숨에 발음함

그런데 일본 사람은 의식하지 않고 탁음과 비탁음을 구분하여 말하고 있지만 지방이나 세대에 따라서 구별 방법이 다릅니다.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습니다 ^^;

그 때문인지 최근엔 비탁음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게 되고 있습니다. 비탁음을 잘 쓰면 상대에게 부드럽고 상냥한 인상을 주다고 하는데, が행의 소리를 다 탁음으로 말해도 말의 의미는 바뀌지 않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한국 분도 별로 신경쓰시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써니, 티파니 "뻥이야~!!!"
우리 결혼했어요, 22 Feb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일단 탁음과 비탁음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건 NHK 등의 방송국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대략적인) 규칙입니다.(토교의 '사투리'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 )

(1) 단어의 어두에 오는 が행의 소리는 탁음으로서 발음된다
(예)
学校(がっこう) / 학교
銀行(ぎんこう) / 은행
軍隊(ぐんたい) / 군대
元気(げんき) / 원기
ご飯(ごはん) / 밥

(2) (1)이외의 が행의 소리는 비음화한다 (조사'が'를 포함함)
(예)
私が(わたしが) / 제가
将棋(しょうぎ) / 장기
家具(かぐ) / 가구
湯気(ゆげ) / 김, 수증기
単語(たんご) / 단어

*예외 1 : 수사의 5(ご), 五(ご)는 원칙으로서 탁음으로서 발음된다

*예외 2 :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의성어, 의태어 등은 비음화하지 않는다
がんがん / 꽝꽝
ぎらぎら / 쨍쨍, 번쩍번쩍
ぐんぐん / 부쩍부쩍, 무럭무럭, 쭉쭉
げらげら / 껄껄
ごろごろ / 데굴데굴

*예외 3 : 복합어에서는 결합 정도가 약하면 탁음이고, 강하면 비음화한다
탁음
高等学校(こうとうがっこう) / 고등학교
日本銀行(にほんぎんこう) / 일본은행

비탁음
小学校(しょうがっこう) / 소학교
中学校(ちゅうがっこう) / 중학교
日銀(にちぎん) / 일본은행의 준말

*예외 4 : カタカナ(카타카나) 표기되는 외래어는 원칙으로서 비음화하지 않는다
タイガー(tiger) / 타이거
バギー(buggy) / 버기
ジャングル(jungle) / 정글
ナビゲーション(navigation) / 내비게이션
タンゴ(tango) / 탱고

실제로는 예외도 많고 사람에게 따라서도 다르고... 조금 어렵네요 ^^;;;
어느 쪽이 적절인지 모를 때는 다 탁음으로 말해도 괜찮으세요~ ^^


태연 "이 오빠 이상해"
우리 결혼했어요, 1 Mar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그럼 너무 심술궂은 연습 문제! ^^;;;

木々の緑が輝く5月の午後
(きぎのみどりがかがやくごがつのごご)

音楽学校の器楽科をご卒業されました
(おんがくがっこうのきがくかをごそつぎょうされました)

窓ガラス越しに眺める十五夜の満月
(まどがらすごしにながめるじゅうごやのまんげつ)

もぐもぐ朝ご飯を食べ、ごくごくいちご牛乳を飲む
(もぐもぐあさごはんをたべ、ごくごくいちごぎゅうにゅうをのむ)

서투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P.S. "아리가토~"가 아닌 거예요 ^^


태연 "Day by day~"
우리 결혼했어요, 1 Mar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Sep 21, 2010

넉살 좋은 여자

더 재미있게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 오늘도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교재는(도?) '청춘불패'(9월 10일 방송)입니다. 홍고추를 먹고 매워하는 카라 하라구와 f(x) 빅토리아씨 모습이 최고였습니다. 너무 웃겨~. (그리고 귀여워~)







그런데 그 장면에서 제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넉살 좋은 하라~구". 넉살... 이게 뭐예요? 좋은 건가요?

사전에서 낱말의 뜻을 찾아서 놀랐습니다. 좋은 거 아니잖아요?

한국의 '토모다치'가 '넉살'의 어원과 유래, 그리고 다른 비슷한 표현등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군요~. 재미있군요~.(항상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넉살 좋은 하라구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넉살 좋은 니가 좋아"라든가 "넉살이 좋은 편이세요"라고 검색해 봐도 그런 글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역시 안 좋은 표현인 것 같네요 ^^;




"넉살 좋은 하라~구"
청춘불패, 10 Sep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여러가지 표현

넉살 : ずぶとさ, ずうずうしさ, ふてぶてしさ, 厚かましさ
넉살(을) 떨다 : ずうずうしくふるまう
넉살(을) 부리다 : ずうずうしくふるまう

"넉살 좋게 앞에 나선다" (부끄러운 기색이 없다) / (臆面もなく) しゃしゃり出る

"능글맞은 태도" (좀 음험한 느낌이 있다) / ふてぶてしい態度

"놈의 뻔뻔스러움에는 어이가 없었다" (낯가죽 두껍다) / やつのずうずうしさにはあきれた

Sep 13, 2010

번역하기가 어려운 일본어 "来おった"

アシタカ 「なにか来る。じいじ, なんだろう」
아시타카 "뭔가 온다. 할아버지, 무엇일까?"

じいじ 「わからぬ。人ではない」
할아버지 "몰라. 사람이 아니다"

(략)

じいじ 「来おった。タタリ神だ!」
할아버지 "왔다. 타타리가미(거칠어진 액신)다!"


거의 직역인데요... ^^;;; 영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님의 애니메이션 영화 '모노노케 히메' 속의 한 장면입니다. "来おった(키옷타)"는 조금 어려운 일본어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

또 서투른 한국어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

'来(き, 키)'는 동사 '来る(くる, 쿠루)'의 연용형입니다('来る' = '오다'). '来る'는 'カ行変格活用(카행 변칙 활용)'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활용을 합니다. '카변활용'을 하는 단어는 이것 한마디뿐입니다.

--> NAVER 일본어사전 : 来る

[来る(くる, 쿠루)]
未然形(미연형) - こ(코)
連用形(연용형) - き(키)
終止形(종지형) - くる(크루)
連体形(연체형) - くる(쿠루)
仮定形(가정형) - くれ(쿠레)
命令形(명령형) - こい(코이)

그대로 "こ/き/くる/くる/くれ/こい(코/키/쿠루/쿠루/쿠레/코이)"라고 암기합니다. 프레이즈로 만드면 외우기 쉽네요.

未然形(미연형) - 来ない (코 - 나이) / 오지 않다, 안 오다
連用形(연용형) - 来ます (키 - 마스) / 옵니다, 오겠습니다
終止形(종지형) - 来る (쿠루) / 오다
連体形(연체형) - 来るとき (쿠루 - 토키) / 올 때
仮定形(가정형) - 来れば (쿠레 - 바) / 오면
命令形(명령형) - 来い (코이) / 오너라

"来おった(키옷타)"의 'おった(옷타)'는 'おる(오루)'의 과거형 표현 입니다. 그리고 'おる'는 'いる(있다)'와 같은 의미의 말이고 'いる'의 고어입니다. 토교의 사람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데 캉사이(関西)나 지방의 사람은 이제라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 NAVER 일본어사전 : おる

'いる'와 같이, 동사의 연용현 뒤에 "~おる", 또는 "~て おる"의 꼴로 붙으면 보조 동사가 됩니다. 의미도 용법도 한국어의 '있다'와 같습니다. 재밌군요.

'おる'의 활용도 봐 봅시다. 'おる'는 'ラ行五段活用(라행 5 단 할용)'입니다.

[おる(오루)]
未然形(미연형) - おら(오라)
連用形(연용형) - おり(오리)
終止形(종지형) - おる(오루)
連体形(연체형) - おる(오루)
仮定形(가정형) - おれ(오레)
命令形(명령형) - おれ(오레)

라행 5 단 할용은 "ら/り/る/る/れ/れ(라/리/루/루/레/레)"라고 암기합니다. 이것도 프레이즈로 만드면 외우기 쉽네요.

未然形(미연형) - おらん (오라 - ㄴ) / 있지 않다 (없다)
連用形(연용형) - おります (오리 - 마스) / 있습니다
終止形(종지형) - おる (오루) / 있다
連体形(연체형) - おるとき (오루 - 토키) / 있을 때
仮定形(가정형) - おれば (오레 - 바) / 있으면
命令形(명령형) - おれ (오레) / 있어라


온다? 왔다?
우리 결혼했어요, 22 Feb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그런데 'おる'의 연용형인 'おり' 뒤에 과거형 조시'た(또는 だ)'가 붙으면 'おりた(오리타)'가 되지만 이 때 'り(리)'의 소리가 'っ(ㅆ)'에 변화해서 'おった(옷타)'가 됩니다. 이것을 촉음편화(促音便化, そくおんびんか, 소쿠옹빙카)라고 합니다.

이 촉음편화는 주로 활용어의 연용형 어미 'ち(치)', 'ひ(히)', 'り(리)'가 그 뒤에 'て(테)', 'た(타)'가 붙을 때에 일어납니다. (예) "勝ちて(카치테)-->勝って(캇테)", "言ひて(이히테)-->言って(잇테)", "ありた(아리타)-->あった(앗타)", "やりた(야리타)-->やった(얏타)"


'모노노케 히메'의 할아버지의 대사 "来おった"를 한국어에 직역하니 "와 있었다"가 되는데 이건 이상한 느낌이네요. 역시 단순하게 '왔다'고 번역하는 게 무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태연 "할머니 버전"(?)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9 May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그래도 이 대사가 "来た"가 아니라 "来おった"인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동사 및 보조 동사로서의 'おる'는 'いる'와 같이 동작이나 상태의 계속, 진행의 뉘앙스가 강한 말이지만 'いる'에는 없고 'おる'에만 있는 느낌, 뉘앙스가 있습니다.

1. 예스러운 느낌을 준다
2.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
3. 약간 거만한 말씨다
4. 자기나 남을 얕보는 감정을 포함하는 게 많다

5. "おります", "~て おります"의 꼴로 공손한 말이나 겸양어로서 사용된다
6. "おられます", "~て おられます"의 꼴로 존경어로서 사용된다


태연 "사투리 버전(?)"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13 June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즉(?) 'おる'는 시대극이나 옛날 이야기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특히 무사들)이나 노인들이 반드시 사용하는 말인 것이에요. 그래서 '모노노케 히메'의 할아버지가 "来おった"라고 하는 건 시대 설정과 연령 설정으로부터 현대의 일본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반대로 젊은 '아시타카'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했으면 무례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버리겠습니다.

한국 분이라면 어떻게 번역하시나요? ㅎㅎㅎ

Sep 6, 2010

번역하기가 어려운 일본어 "~て もらう"

일본어의 「もらう」는 한국어의 ‘받다’와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또, '얻다'며 '맞아들이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手紙をもらう (편지를 받다) / 休暇をもらう (휴가를 얻다) / 嫁をもらう (아내를 맞다).

근데 동사의 연용형 뒤에 「~て もらう」의 꼴로 붙는 보조 동사로서도 일상적으로 빈번히 사용됩니다. 이 보조 동사형 「~て もらう」(와 그 겸양 표현인 「~て いただく」)는 외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기가 몹시 어려운 표현입니다.

구조가 약간 복잡한 것, 그리고 상대와의 관계, 특히 상하 관계나 친밀함의 정도에 따라 뉘앙스가 크게 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독특한 표현일지 어떨지 저는 모릅니다만 이 표현을 테마로 한 학술서가 몇권이나 있는 정도입니다 ( --> DBPIA : 관련 페이지).

사실 좀전에 한국의 '토모다치'가 제게 「~て もらう」의 의미를 묻었습니다만 저는 즉시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음... 한국어보다는 일본어에 조금만 자신이 있었는데요... ^^;;;

그래서(?) 다시 일본어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일본어 사전 '大辞林(다이지린)'에 의하면...


「~て もらう」

(1) 남의 호의에 따러, 또는 자기자신이 의뢰해 행해진 행위에 따라 자기자신이 이익을 받는 뜻을 나타낸다. 또, 단지 의뢰해 남에게 행위를 시키는 뜻을 나타낸다.
예) 「医者にみてもらう」

(2) 자기자신의 호의에 따러, 또는 남의 의뢰에 따라 자기자신이 행한 행위가 남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뜻을 나타낸다.
예) 「今度の企画はみなさんにも喜んでもらうことができると思う」

(3) 남이 행한 행위에 따라 자기자신이 폐를 받는 뜻을 나타낸다.
예) 「無断で入ってもらっちゃ困るな」


한국어로는 이런 표현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て もらう」를 포함한 일본어 문장을 번역할 때는 의역을 해야 합니다. 남과의 관계, 말해지는 상황, 전후의 문맥에 따라 뉘앙스가 크게 달라지는데 먼저 은혜(경우에 따라서는 폐)를 받는 쪽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는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주의해 주세요).


태연 "손수 만든 요리"
우리 결혼했어요, 29 Mar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몇개의 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좋은 번역이 아닐지도 모르겠는데요 ^^;;;

일반적인 예
[일] テヨンさんにご飯を作ってもらう --> テヨンさんが私にご飯を作ってくれる
[한] 태연씨가 저에게 밥을 만들어 준다 (고마워~)

여러가지 예 (발전형, 복합형)
(a) 「~て もらいたい」 (희망한다)
[일] ソヒョンさんには政治家になってもらいたい --> ソヒョンさんが政治家になってくれたらいい
[한] 서현씨가 정치가가 되어 주기 바란다 (그렇게 되어 주었으면 기쁘겠다)

(b) 「~て もらわないと」 (의무 등을 강요한다)
[일] ユリにはしっかりしてもらわないと --> ユリがしっかりしないと(いけない)
[한] 유리는 좀더 열심히 해야 한다 (좀더 확실히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c) 「~て もらいます(/もらいましょう)」 (의뢰와 의사의 뉘앙스가 강하다)
[일] ヒョヨンさんにこの問題を解いてもらいましょう --> ヒョヨンさんはこの問題を解いてください
[한] 효연씨는 이 문제를 푸세요

(d) 「~て もらえますか?」 (능력의 유무 등을 묻으면서 부탁한다)
[일] スヨンさん、トイレを貸してもらえますか? --> スヨンさん、トイレを使ってもいいですか?
[한] 수영씨,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e) 「~(さ)せて もらう」 (허가를 요구하면서 의사를 표명한다)
[일] では、私、ソニも一言言わせてもらいます-->では、私、ソニも一言言います(申し上げます)
[한] 그러면 저, 써니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f) 「~て もらえたら (うれしい)」 (가정법과 병용된 완곡한 소망의 표현)
[일] ティファニーにキスしてもらえたら... --> もしティファニーがキスしてくれたら...
[한] 만약 티파니가 키스해 주었으면 저는...

(g) 「~て もらう (/もらった)」 (기본형이지만 '사역'의 뉘앙스가 강한 예)
[일] ユナには作業服を着てもらった --> ユナには作業服を着させた
[한] 윤아에게는 작업복을 입게 했다

(h) 「~て もらおうか」 (완곡한 명령, 강제)
[일] ジェシカ、顔を貸してもらおうか --> ジェシカ、顔を貸せ(ちょっと来い)
[한] 제시카야, 이리 좀 오너라


태연 "손수 만든 요리"
우리 결혼했어요, 29 Mar 2009 Broadcasting (C) MBC 2009 All Right Reserved.


「もらう」의 겸양어인 「いただく」와 그 보조 동사형인 「~て いただく」의 설명은 다음 기회에... 제 한국어 실력이 다섯 살 수준을 넘었으면 하겠습니다. 내년일까요? ^^;;;

이 문장이 일본어를 공부하시고 있는 한국 분의 일조가 되면 저도 기쁘겠습니다. 만약에 소녀시대 여러분에게 読んでもらえたら...^^ 근데 이상한 표현이 있으면 指摘してもらえたら 고맙겠습니다! ^^

Aug 3, 2010

눈독란...

항상 일주일(이상) 늦음의 화제인데... 23일에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이번에는 일본 로케편의 후편이었습니다.

청불은 재밌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단어가 나와서 아주 공부가 됩니다. 이번에는 '눈독'라는 단어를 외웠습니다.


사랑스러운 하라구의 눈독
청춘불패, 23 Jul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눈독(을) 들이다", "눈독(이) 들다[오르다]".

사실은 왜 '들이다', '들다[오르다]' 둥의 동사와 같이 사용하는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매우 재밌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용하려도 저에게는 어려워서 못할 것 같습니다.


카라 구하라 (일본어로) "お腹が超いっぱいだ~"
청춘불패, 23 Jul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근데 일본어에서는 일견 '눈독'과 비숫한 것 같은데도 의미가 전혀 다른 표현이 있습니다.

"目の毒" (눈의 독) *직역

이것은 "보니 해(害)가 되는 것", 또는 "보니 갖고 싶어지는 것"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좋은 예문이 아닌데도)... "お金を節約中の私には、iPhoneの新製品は目の毒だ" (돈을 절약 중인 나에게는 아이폰 신제품은 안 보는 게 득책이다). 자, 오늘의 공부 끝!


소녀시대 써니 (일본어로) "愛…愛…愛してる~"
청춘불패, 23 Jul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과연 마무리는? (순규 섹시 버전)
청춘불패, 23 Jul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오늘의 베스트 숏 "だら~っ" (브아걸 성인돌 나르샤)
청춘불패, 23 Jul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Jul 27, 2010

이럴 수가...

오늘의 프레이즈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이럴 수가...(こんなはずが..., Konnahazuga...)

근처에 있는 7-Eleven에서 'ピリ辛豚キムチ焼うどん'(비리카라 부타키무치 야키 우동 = 돼지고기와 김치가 든 얼얼하게 매운맛의 구운 우동) 라는 걸 사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씨가 일본에서 먹은 (편의점의?) 구운 우동는 이것일까요?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래도 일본의 편의점 중에서는 7-Eleven의 도시락이 (조금 비싸지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8월 6일의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니라이브는 선행 예약이라도 일반 발매라도 티켓을 잡지 못 했습니다. 아휴...낙심... 그리고 포미닛이 출연하는 NHK의 음악 프로그램 'Music Japan'의 관람권도 추첨에 떨어졌습니다. 또다시 실망... 일본에서도 한류 스타며 아이돌들을 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한국에서... 라고 생각했는데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SMTown콘서트 관련으로 마음에 걸리는 기사가...

"본인이 아닌 것이 판명된 경우에는 강제 퇴장 조치를 취합니다"
일본 공식 발매소 Look Korea Hotel : http://lookkorea.jp/event/v34_sm/

정말이에요? 오래전에 벌써 비행기도 호텔도 콘서트 티켓도 예약해 버렸는데... 더 빨리 그걸 말해줘요!!! 회장까지 가서 소녀시대를 보지 못했으면... 아이구... 저는 어떡하면 좋죠??? 어떻게 되겠죠??? 아~ 진짜 불안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본 공식 발매소에서 티켓을 사니 28900엔이라고... 너무 비싸요. 믿을 수 없어요 ㅠㅠ 엘로우석의 맨 뒤라도 괜찮으니까... 제발...


태연 "이럴수가..."
승승장구, 9 Feb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줌마탱 "오마이갓!"
승승장구, 11 May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