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1, 2012

DVD 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

우선 사진만 올려 봅니다.











120221 시부야 타워레코드


120221 시부야 츠타야






DVD 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

Feb 16, 2012

뮤지컬 "페임"을 보러 가다 - 서울 여행기3

1월 30일(월) - 셋째날

이날은 결국 그냥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녔을 뿐이었다.

써니가 더빙에 도전한 영화 "코알라 키드"를 보고 싶었던데(일본에선 볼 수 없을 테니),  어느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지 잘 몰랐다.

우선 롯데시네마 가면 될까 해서 (구경하는 김에) 강남역 근처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가 보았지만, 여기서는 상영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면... 이라고 다음에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 롯데월드에 가 보았다. 그러나 여기서도 상영하고 있지 않았다.

(혹시 인기가 전혀 없어서 이제 상영관이 하나도 없는거 아냐? 에이 설마~)


롯데월드

롯데백화점(잠실)


이제 전차로 많이 이동하기가 싫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별 목적도 없이 잠실역 부근을 그냥 산책했다(난 걷는 것은 싫지는 않다).

역시 어디로 가도 공원(같은 곳)이 가장 마음이 가라앉다.


석촌호수(동호)

석촌호수(서호)

석촌호수(서호)


삼성역에 돌아오고 코엑스를 천천히 구경. 큰 서점을 발견하고 여기서 한동안 시간을 때웠다.


코엑스앞

코엑스앞

코엑스앞 버스정류장 간판(이거 정말 가지고 돌아가고 싶었다)

야식


코엑스 지하 상가에 있는 식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떡만두국을 먹고, 야식으로 김밥을 사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뭐할까...

Feb 13, 2012

뮤지컬 "페임"을 보러 가다 - 서울 여행기2

1월 29일(일) - 둘째날

새벽에 자고 일어나보니 벌써 오후 1시였다. 어젯밤에 많이 걸었기 때문에 예상 대로 근육통이다 ㅠㅠ

코엑스 지하상가에서 늦은 아침밤 겸 점심을 먹었다. 여기는 식당이 많이 있어서 편리하구나. 삼성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기. 그리고 몽촌토성역에서 하자. 역부터 조금 걸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우리금융아트홀에 도착했다(이 루트로 오는 건 처음이었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회장내에는 쌀화환 드리米가 즐비하다. 일본의 팬사이트가 보낸 것도 있네. 양이 정말 많구나. 일본인도 이런 서포트를 너무 좋아하는가 보네요. 이벤트 마다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돌아와요. 그 분들이 평소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지만... ^^;;;





드리米

근데 몇 킬로라는 표시는 조금 멋지지 않으니까 모두 그만두면 좋겠는데... ㅎㅎ

드디어 뮤지컬 시작. 파니, 원래 노래는 잘하는데 성량이나 연기에서도 선배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호흡도 잘 맞고 있네. 가사나 대사는 혼자서도 기억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런 고도의 합동 댄스는 도대체 언제 연습한 걸까... 솔직히 정말 감탄했다 (응? 이게 부모의 너그러운 눈일까? ㅎㅎ). 그래도 역시 키스신에는 한숨뿐...


연기하는 파니를 보면서 조금 오래된 버라이어티가 문득 생각났다.




090531 MBC 공포영화제작소 (C) 2009 MBC


소녀들의 탤런트성에는 항상 놀라지만 계속적인 노력 없이 지금의 모습은 있을 수 없다. 언제부턴가 사람으로서 존경하기도 한다. 소녀들은 일반인과는 동떨어진 인생을 살아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저 같은 팬에게 있어서는 보편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즉 "진・선・미".

즐거운 시간은 금방 흘러간다... 이제 커튼콜. 팬사이트의 스태프분으로부터 받은 "카루묭찡"이라고 인쇄된 헝겊을 내건다. 근데 다들 사진이나 직캠 찍기에 바쁜 듯... ㅎㅎ


막공 이벤트 "카르묭찡"

모두 끝난 뒤의 무대

 떠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출연자와 스태프 분들이 무대에 등장해 마지막 인사.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관객도 모두 함께 구호를 외치고 파니가 "페임"을 불러 끝... 파니야~ 수고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즐거운 시간과 추억 고마워요. 또 만나는 날까지... 굿바이~!

그날 어떻게 호텔에 돌아갔는지,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이제 잘 생각해 낼 수 없다 ㅋㅋ

Feb 6, 2012

뮤지컬 "페임"을 보러 가다 - 서울 여행기1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의 6일간, 서울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여행은 이번으로 다섯 번째지만 저는 매번 혼자서 가서... 이번 여행은 기간이 조금 길었는데,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니, 혼자여행의 홀가분함과 쓸쓸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왜 6일간이나 여행을 하려고 생각했는가 하면, 일요일에 소녀시대 티파니양의 뮤지컬 "패임"을 보고, 그 다음주의 수요일에는 써니양과 효연양이 출연중인 "청춘불패2"의 촬영지 대부도에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청불 촬영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그 때문에 토요일에 출발해 다음주 목요일에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녀들은 미국 TV 출연을 위해 월요일에 출국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부도에는 가지 말기로 했습니다. 대부도는 서울에서 조금 멀고(왕복 6시간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주는 눈이 와서 많이 추웠으니까... 미국 TV 출연, 대단히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지만, 좀 더 빨리 알려 주고 있었으면 좋았는데요... ㅠㅠ



1월 28일(토) - 첫날.

이 날도 출근일이었는데 종업 시간전에 조퇴하고 나리타 공황으로.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고고씽~.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서울으로. 밤늦은 시간에 서울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호텔이 있는 삼선역(강남구)까지 지하철로 가는 건 무리인 듯. 한번 한강 강가를 그냥 산책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택시를 타지 않고,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이게 완전 실패였다. 실은 아직 강남을 잘 몰라서 거리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저는 1, 2시간 정도로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리 걸어도 또 걸어도 코엑스(행)라고 쓰여진 간판이나 표지가 나타나지 않는다. 택시를 탈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모처럼 여기까지 걸어서 왔으니까 역시 끝까지...

왼쪽에 한강, 오른쪽에 강남의 아파트(어딘가에 소녀들이 있는 것일까)를 바라보면서, 걸기 4시간. 겨우 호텔에 도착... 거의 죽을것 같았다. 그 동안 예쁜 야경이나 배도 보았지만 카메라가 고장나 버려서... (그래서 이 여행중 사진은 그렇게 많이 찍을 수 없었다).

내일은 파니 뮤지컬을 볼 소중한 날이니까 빨리 자야지. 그럼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