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화요일
흐림 가끔 가랑비. 내일 아침엔 일본에 돌아가야 한다. 실질적으로는 오늘이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야... 아... 아쉬워라...
낮에는 여의도를 산책하며 KBS도 조금 견학한다^^ 평일이기 때문인가 견학자는 자기뿐이었다.
그 후에는 뮤지컬 시작 시간까지 서울 중심을 여기저기 이동한다. 명동에 있는 'SPAO'에서 옷이나 소녀시대 관련 상품을 샀다^^ 새 지도와 어학 관련의 책, 그리고 요즘의 연예인을 전혀 모르시는 '초대'의 누님을 위해서 연예 잡지를 사고 싶어서 서점을 찾았는데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일본에서는 대개 역 근처에 서점이 한 채 이상 있는데... 역시 한국 사람은 모두 인터넷으로 살까? 그래도 동내 서점도 좋은것이에요^^
밤에는 두 번째의, 그리고 한국 여행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태양의 노래'를 감상한다. 오늘 좌석도 좋았다. 무대에서 일곱 번째 줄. 게다가 줄의 한가운데였다. 다음에는 언제 볼 수 있는지 모르는 태연씨의 모습과 목소리를 마음에 꼭 새긴다. 마지막 'Skyline'를 부르는 '카오루'(소녀시대 태연씨)의 줄거운, 행복한 모습에 또 눈물이 났다.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지는걸...).
아래 사진은 '태양의 노래'의 팸플릿입니다. 일본어로 쓰인 페이지(시놉시스)도 있었습니다. 혹시 나를 위해서요? ^^
다음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의 옆에 있었는 식당입니다. 가게 이름이 '고향 사뽀로우동(さっぽろうどん, Sapporo-Udon)'입니다. 일본 사람에게서는 '사뽀로'라고 하면 라면인데...
태연씨! 한국! 좋은 시간, 좋은 추억, 정말 고마워요! 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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