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2016.04.20
청순 섹시미의 정석, 써니
서머, 써니 그리고 발리. 발리에서 한 시즌 먼저 담아낸 소녀시대 써니의 이국적인 메이크업 룩.
블랙 스윔슈트는 캘빈 클라인, 스트라이프 카디건은 꼼뜨와 데 꼬또니에
Poolside red
해변에서 하루 종일 태닝을 즐길 계획이라면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고수한다. 비비 크림으로 피부 결점을 가볍게 커버한 후 베이지 컬러 섀도를 아이홀과 언더라인까지 펴 바르도록. 그런 다음 뷰러와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속눈썹의 컬링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투톤 립스틱을 더하면 마치 자신의 입술 색이 배어나온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촉촉한 질감을 유지할 수 있다.
Sunny’s picks
1 헤이네이처 모이스트 타이트닝 비비크림 40g 3만2천원
2 헤이네이처 올인원 8컬러 섀도우 파레트 #208 오피스 걸 1.2gx8 3만6천원
3 헤이네이처 듀얼 립스틱 #1 패셔널 화이트 0.8g 1만5천원
4 헤이네이처 헤이팝 워터프루프 젤 아이라이너 #1 네츄럴 블랙 0.5g 7천2백원
셔츠와 브라 톱은 모두 엣지.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제게 가장 잘 어울려요. 무대 위에서 진한 메이크업을 하면 제가 아닌 것처럼 어색하죠. 데뷔하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 것 중 가장 마음에 든 메이크업이 바로 이 룩이에요.
Tropical nude
이국적인 태양빛을 200% 활용하는 법. 파우더로 피부 톤을 보송보송하게 정돈한 뒤 핑크 블러셔로 양 볼의 혈색을 살린다. 그런 다음 빛이 가장 먼저 닿는 이마와 콧등, 인중, 턱에는 하이라이터를, 페이스 라인엔 셰이딩을 더하면 조각 같은 작은 얼굴이 만들어진다. 휴양지의 눈부신 태양 아래서도 자신 있는 셀피를 찍을 수 있는 비결인 것.
Sunny’s picks
1 헤이네이처 브라이트닝 루즈 파우더 8g 3만2천원
2 헤이네이처 누드 브라이트닝 블러셔 10.5g 2만2천원
3 헤이네이처 일루미네이트 하이라이트 앤 셰이딩 #1 아이보리/탠 5.5g 1만1천원
스트라이프 오프숄더 톱은 셀러비
특별한 날엔 아이라인을 강조하는 편이에요. 전체를 다 그리지 않고 눈꼬리만 살짝 위로 올려 그리면 색다른 느낌이 들죠.
Aqua blue
해변 메이크업에 컬러를 많이 활용하면 부담스러워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컬러 라이너를 활용하는 것. 그중 수영장에 반사되는 푸른빛과 가장 잘 어울리는 네이비 컬러 라인을 시도해보자. 이때 스틱 타입의 화이트 펄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덧바르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빛을 한껏 머금을 수 있다. 햇빛에 살짝 그을린 듯한 홍조를 안겨주는 코럴 컬러 블러셔를 마지막으로 터치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Sunny’s picks
1 헤이네이처 누드 브라이트닝 파우더팩트 9.5g 2만원
2 헤이네이처 글램 브라이트닝 블러셔 10.5g 2만2천원
3 헤이네이처 헤이팝 워터프루프 젤 아이라이너 #3 네이비블루 0.5g 7천2백원
4 헤이네이처 크레용 섀도우 #02 화이트 엔젤 1.4g 7천8백원
투톤 립스틱은 헤이네이처 듀얼 립스틱 #2 레드 벨벳. 원피스 수영복은 쥬시 꾸뛰르
Beach two-tone
“물속에서 촬영해도 괜찮아요. 저 수영 꽤 잘하거든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써니는 알려져 있는 대로 털털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사실 그녀와의 촬영은 이번이 두 번째. 두 번의 메이크업 화보 모두 에디터와 진행했으니 나름 놀라운 인연이다. 이렇게 촬영 시작 전부터 분위기를 먼저 돋우고, 땡볕 촬영과 물속 촬영까지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땀 흘리는 스태프들조차(발리의 기온은 바람 한 점 없는 30℃) 더위를 잊고 촬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극비지만, 발리 화보 촬영은 그녀 혼자가 아니었다. 절친인 효연이 동행해 각각 화보 촬영에 임했다(효연의 패션 화보는 <슈어> 7월호에 공개될 예정). '썬효(팬들이 지은 써니와 효연의 줄임말)' 덕분에 스태프들이 오히려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이번 화보 촬영. 발리에서 써니와 나눈 뷰티에 관한 짧은 인터뷰.
스케줄을 잊고 여유롭게 지내는 게 오랜만이죠
네. 화보 촬영을 제외하고 빡빡한 스케줄 없이 시간을 보내니 여러모로 여유가 생기네요. 평소 잠이 많은 편인데 넋놓고 있을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촬영이 끝나고 오늘 리조트에서 마사지를 받자마자 잠들어버렸어요. 발리에 오니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한가 봐요.
평소 메이크업을 잘하는 편인가요
생얼 메이크업이 아닌 생얼로 잘 다녀요. 주변에서 메이크업 좀 하고 다니라고 말할 정도죠. 그럴 때도 쿠션 팩트나 비비 크림으로 간단하게 커버하는 정도예요. 민망한 상황이 생기면 주로 선글라스를 쓰죠.
그래도 지난밤 스태프들이 모인 아듀 파티(돌아오는 마지막 날) 땐 전혀 다른 사람 같았어요.
특별한 날에는 헤어스타일을 좀 다르게 연출해요. 오늘처럼 1:9로 가르마를 나눠 묶는다거나. 그러면 별다른 메이크업 없이 색다른 느낌이 연출되죠. 아, 여기에 아이라인을 더해요. 캐츠 아이처럼 아찔하게 솟은 가는 라인이요.
써니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바로 자기 자신!
*풀 버전의 인터뷰와 더 많은 화보 컷은 <슈어> 5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ditor 이보배
Photography Park jung min
Stylist 서수경
Makeup 신경미 (순수 이야기점)
Hair 오종오
출처 슈어 2016년 5월호
credits & source : SURE magazine Official Website